
연말이 되면 한 번쯤 확인하게 되는 연말정산.
하지만 연말정산은 1월에 간소화 자료를 확인하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 해 동안의 지출과 공제 요건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2026년이 아직 끝나지 않은 지금은 남은 기간 동안 어떤 부분을 확인해야 하는지 점검해볼 수 있는 시기인데요.
오늘은 2026년 연말정산을 앞두고 9월부터 미리 확인해두면 좋은 항목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아래 내용은 2026년 9월 28일 기준으로 확인한 국세청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2026년 연말정산, 지금 준비하는 이유
연말정산은 근로자가 한 해 동안 납부한 소득세와 실제로 부담해야 할 세금을 정산하는 과정입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연말정산에서는 근로자의 소득에 대해 인적공제, 소득공제, 세액공제 등을 반영해 최종적으로 부담할 세액을 계산하게 됩니다.
따라서 12월이 된 후에 급하게 확인하기보다는 지금부터
- 현재까지 카드 사용액
- 의료비
- 교육비
- 월세 및 주택 관련 자료
- 연금계좌
- 기부금
- 부양가족 공제 여부
등을 미리 점검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1. 신용카드·체크카드·현금영수증 사용액 확인하기
가장 먼저 확인해볼 것은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입니다.
국세청은 2026년 9월 21일자로 「소득공제가 되는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 확인 등에 대한 고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고시는 신용카드 등의 사용기간과 사용금액 확인 및 소득공제와 관련된 사항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올해 들어 내가 얼마나 사용했는지 확인해보고, 연말까지의 소비 계획을 점검해보는 정도가 좋습니다.
특히 카드 사용액을 무조건 늘리는 것보다는 현재 사용액과 자신의 공제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지금 확인할 것
☑ 신용카드 사용액
☑ 체크카드 사용액
☑ 현금영수증 사용액
☑ 현재까지의 총 사용금액
☑ 누락된 현금영수증이 없는지 확인
현금영수증 사용금액은 국세청 홈택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의료비 자료 미리 정리하기
병원이나 약국을 이용했다면 의료비 지출 내역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대부분의 자료를 확인할 수 있지만, 모든 자료가 자동으로 완벽하게 반영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따라서 올해 병원비나 약제비 등을 지출했다면
“나중에 확인해야지” 하고 미루기보다 관련 영수증이나 자료를 보관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연말에 의료비 지출이 많았던 경우라면 관련 자료를 따로 정리해두면 나중에 확인하기 편합니다.
3. 자녀가 있다면 교육비 확인하기
자녀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교육비도 꼭 확인해볼 항목입니다.
유치원이나 학교 관련 교육비뿐 아니라 교육비 공제 대상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지출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자녀의 교육비 관련 자료를 미리 정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맞벌이 부부라면 자녀의 공제 항목을 어느 배우자가 적용받을 것인지도 미리 확인해두면 연말에 자료를 정리할 때 한결 수월합니다.
국세청 역시 연말정산에서 자녀 교육비, 맞벌이 부부의 자녀 관련 공제 등을 자주 문의하는 항목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4. 월세를 내고 있다면 관련 자료 확인
월세를 내고 있는 근로자라면 월세액 세액공제 요건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단순히 월세를 냈다는 사실만이 아니라 공제 요건을 충족하는지입니다.
국세청은 월세액 세액공제와 관련해 주택 보유 여부와 전입신고 여부 등을 제대로 확인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월세로 거주하고 있다면
☑ 임대차계약서
☑ 주민등록 주소
☑ 월세 지급 내역
☑ 계좌이체 내역
등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5. 부양가족 공제 여부 확인하기
연말정산에서 생각보다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 부양가족 공제입니다.
특히 부모님이나 배우자 등 가족을 기본공제 대상자로 등록할 때는 소득 요건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국세청은 2026년 연말정산 안내에서 부양가족의 소득금액이 기준을 초과하는데도 기본공제를 받거나, 형제자매가 같은 부모님을 중복해서 공제받는 사례 등을 주요 실수 사례로 안내했습니다.
따라서 작년에 공제받았다고 해서 올해도 무조건 똑같이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미리 확인할 것
- 부양가족의 소득 여부
- 기본공제 요건
- 가족 간 중복공제 여부
- 배우자 공제 여부
- 부모님 공제 여부
이 부분은 특히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연금계좌도 연말 전에 확인
연금저축이나 IRP 등 연금계좌를 이용하고 있다면 올해 납입한 금액과 연말까지의 납입 계획을 확인해보세요.
다만 연금계좌는 개인별 소득과 가입 상황 등에 따라 적용되는 공제 내용이 다를 수 있으므로 단순히 “연말정산을 위해 무조건 추가 납입해야 한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자신의 상황에 맞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7. 기부금 관련 자료도 챙겨두기
올해 기부금을 냈다면 기부금 영수증이나 관련 자료도 확인해두세요.
간소화 자료에서 확인되는 항목도 있지만, 자료가 누락되는 경우를 대비해 영수증을 보관해두면 좋습니다.
특히 연말에 기부할 계획이 있다면 기부금 공제 요건과 증빙자료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8. 연말까지 아직 시간이 있다는 점도 기억하기
9월 말인 지금은 아직 2026년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지금 당장 연말정산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① 현재까지 얼마나 사용했는지 확인하고
② 공제받을 수 있는 항목을 점검하고
③ 필요한 증빙자료를 챙기고
④ 10~12월에 추가로 확인할 내용을 정리하는 것
이 중요합니다.
연말에 갑자기 자료를 찾으려고 하면 빠뜨리는 항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6년 연말정산 미리 준비 체크리스트
| 신용카드 | 현재까지 사용액 확인 |
| 체크카드 | 사용액 확인 |
| 현금영수증 | 누락 여부 확인 |
| 의료비 | 병원·약국 자료 정리 |
| 교육비 | 자녀 교육비 자료 확인 |
| 월세 | 계약서·이체내역 확인 |
| 부양가족 | 소득 및 공제요건 확인 |
| 연금계좌 | 올해 납입액 확인 |
| 기부금 | 영수증 및 증빙자료 확인 |
| 가족 공제 | 중복공제 여부 확인 |
연말정산은 12월보다 9월부터 준비하기
연말정산은 매년 1월이 되어서야 생각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한 해 동안 발생한 소득과 지출을 정산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미리 준비할수록 빠뜨리는 자료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지금처럼 9월 말에는 아직 10월부터 12월까지 남은 기간이 있기 때문에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자료를 준비하기에 좋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제받기 위해 무리하게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미 받을 수 있는 공제 혜택을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2026년 연말정산을 앞두고 있다면 이번 달에는 먼저 카드 사용액과 부양가족, 의료비, 교육비, 월세, 연금계좌 등의 항목부터 체크해보세요.
12월이 되어 급하게 준비하는 것보다 지금 한 번 정리해두면 연말정산 시즌에 훨씬 편하게 자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함께 확인하면 좋은 공식 자료
국세청은 연말정산 안내와 간소화 서비스, 관련 증빙서류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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